사회
검찰, '부당 거래 의혹'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추가 기소
입력 2023-07-21 09:59  | 수정 2023-07-21 10:34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배임수재 등 혐의...'사업적 의존관계' 3명도 기소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수사부는 지난 19일 조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사업적 의존관계가 있는 타이어몰드 제조업체 및 건설업체 운영자 장 모 씨 등 3명으로부터 사업상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 차량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 3명도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개인 회사인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발주한 공사를 장 씨의 업체가 낙찰받은 공사에 대해서도 양측 회사 대표 등 4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죄로 재판에 넘습니다.

이밖에 해당 입찰에 들러리로 참여한 세 회사 임원 등 6명도 약식 기소했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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