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10명 중 7명 "사람 뽑을 때 지원자 학벌 확인 당연해"
입력 2023-07-20 16:02  | 수정 2023-07-20 16:06
HR 테크 기업 '인크루트'. 학벌과 실무능력 상관관계 조사 결과 발표
지난 3일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기업의 채용에 있어서 지원자의 학벌을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595명 등 자사 회원 896명을 대상으로 학벌과 실무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인재 유치 목적으로 입사 지원자 학벌을 확인하는 것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은 학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55.0%가 ‘그럴 수 있다고 답하고 ‘매우 당연하다는 응답은 응답자의 17.0%였습니다.

학벌 수준에 따른 실무 능력 차이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약간 있거나(49.9%) 많이 있다고(7.3%)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대체로 없거나(34.1%) 전혀 없다는(8.7%) 응답 비율도 상당수였습니다.




한편 기업이 채용을 비롯해 직원 부서 배치, 업무분장 등을 할 때 학벌을 고려하는지에 대해 직장인 응답자의 13.1%가 ‘매우 그렇다, 42.5%가 ‘대체로 그런 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매우 그렇다와 ‘대체로 그런 편이다라고 한 응답자를 기업 규모별로 분류하면 대기업 직장인은 10명 중 8명(87.1%), 중소기업 직장인은 10명 중 4명(41.2%)이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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