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수습⋯해병대가 하천서 발견
입력 2023-07-18 13:17  | 수정 2023-07-18 13:18
18일 오전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인근에서 해병대원과 119구급대가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호우로 인한 경북 사망자 20명으로 늘어⋯실종 7명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인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예천 용문면 제곡리에서 여성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선 해병대원이 이 일대를 수색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매몰되거나 물에 휩쓸린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전날까지 인력 5,700여 명과 장비 1,000여 대를 투입한 데 이어 이날도 인력 3,589명, 장비 921대를 투입해 수색과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17명입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며 실종자는 모두 예천 주민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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