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국에서 11개 학교가 집중호우로 인해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4개교)에서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중학교 1곳은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북(3개교)은 중학교 1곳이 여름방학 시작을 20일에서 18일로 앞당겼고, 중·고교 각 1곳이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북은 중·고교 1곳씩이 단축수업을, 강원과 울산은 중학교 1곳씩이 각각 휴업과 단축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교사 1명이 숨지고(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학교와 교육기관 약 40곳이 운동장 침수, 담장 일부 붕괴, 펜스 파손 등 시설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교육청 등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방재시설을 보강하는 등 재난 대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