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중호우로 일반열차 운행 중단…이시각 서울역
입력 2023-07-15 15:30  | 수정 2023-07-15 15:56
【 앵커멘트 】
전국적인 호우가 이어지면서 열차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반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KTX도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규원 기자, 지금 서울역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서울역 대합실은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찬 상태입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의 여파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 위험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KTX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정상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쯤에는 충북 청주시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다행이 승객이 타지 않은 회송열차라 기관사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열차운행 중단 조치는 경부선은 사고 복구 시, 다른 지역은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됩니다.

열차 이용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코레일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한번 더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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