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휘두른 여성,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
같이 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5시 40분쯤 20대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피해자와 사생활 문제로 다투다, 실랑이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살던 피해자의 동생이 경찰에 신고를 한 건데, 다행히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과거에도 A 씨가 비슷한 전력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그제(10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피해자가 자해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A 씨와 피해자 모두 술에 많이 취해있었다며 A 씨가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