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서 생후 이틀 된 아기 숨지자 암매장…친모 '긴급체포'
입력 2023-07-11 12:22  | 수정 2023-07-11 12:23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습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아학대치사 혐의…경위 파악 후 구속영장 신청

전남 목포에서 영아를 암매장한 친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오늘(11일)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생후 이틀 된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목포 집 근처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달 27일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A 씨는 이틀 뒤 퇴원해 전남 광양 친정집으로 갔습니다. 이후 혼자서 아이를 돌보다 돌연 사망하자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몰래 매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진술을 토대로 야산에서 영아 유해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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