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날씨 정말 종잡을 수 없죠.
폭우가 내리다가도 금새 해가 쨍쨍 납니다.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대기 불안정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곳에 따라 시간당 30~6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모레부터 내리는 비는 장맛비로, 양도 많고 기간도 길겠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낮이 되자 장마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쨍쨍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오락가락 날씨에 우산 든 사람부터, 장화 신은 사람들까지 복장도 제각각입니다.
▶ 인터뷰 : 한정혜 / 서울 봉천동
- "(요즘은) 예보가 맞는 적이 없어서 하루종일 온다고 했는데 안 오고…."
오늘 새벽 중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원인은 대기 불안정.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데, 하층에선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소나기성 구름이 발달하는 겁니다.
특히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국지성 호우에, 벼락과 우박까지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무더위와 소나기성 강수가 번갈아 나타나다 수요일부터는 다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정체전선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남쪽 온난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북쪽에선 차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남하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큰 두 기압 사이에 형성된 정체전선인 만큼, 그동안 짧고 굵은 비였다면 이번 주 후반 내내 강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 배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송지수
요즘 날씨 정말 종잡을 수 없죠.
폭우가 내리다가도 금새 해가 쨍쨍 납니다.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대기 불안정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곳에 따라 시간당 30~6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모레부터 내리는 비는 장맛비로, 양도 많고 기간도 길겠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낮이 되자 장마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쨍쨍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오락가락 날씨에 우산 든 사람부터, 장화 신은 사람들까지 복장도 제각각입니다.
▶ 인터뷰 : 한정혜 / 서울 봉천동
- "(요즘은) 예보가 맞는 적이 없어서 하루종일 온다고 했는데 안 오고…."
오늘 새벽 중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원인은 대기 불안정.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데, 하층에선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소나기성 구름이 발달하는 겁니다.
특히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국지성 호우에, 벼락과 우박까지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무더위와 소나기성 강수가 번갈아 나타나다 수요일부터는 다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정체전선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남쪽 온난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북쪽에선 차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남하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큰 두 기압 사이에 형성된 정체전선인 만큼, 그동안 짧고 굵은 비였다면 이번 주 후반 내내 강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 배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