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돌아온 최지만, 복귀 후 첫 홈런…돌아올 류현진, 무실점 투구
입력 2023-07-10 18:30  | 수정 2023-07-10 18:32
복귀 후 첫 홈런을 친 최지만. 사진 = AP 연합뉴스
【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일제히 희소식을 보내 왔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과 김하성은 멀티 히트를 신고했고, 류현진은 재활 경기에서 '코리안 몬스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대 1로 뒤지던 2회, 피츠버그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복판에 몰린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구장에서 가장 높은 펜스를 넘겨 버립니다.

타구속도 168km, 비거리 130.1미터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중계진
- "최지만이 돌아왔습니다. 최지만의 파워를 보게 되니 정말 좋네요. 엄청나네요."

최지만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지난 4월 13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상 회복 후 돌아온 3번째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치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뉴욕 메츠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떨어지는 공을 좌익수 앞으로 보냅니다.

▶ 인터뷰 : 현지 중계진
-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었는데, 김하성이 정말 잘 쳤네요."

불의의 발가락 부상으로 한경기를 쉬었지만, 복귀전에서 바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맏형'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건강한 류현진의 가세는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는 토론토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해당 기사는 저작권상 포털에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영상은 https:www.mbn.co.kr/news/sports/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