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돼
차량 불에 타 1,500만 원가량 재산 피해 발생
차량 불에 타 1,500만 원가량 재산 피해 발생
제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9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주소방서는 오늘(9일) 새벽 4시 45분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받고 출동해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인 이동식 수조를 설치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가량이 지난 뒤인 오전 6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4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배터리가 심하게 탄 점 등을 토대로 배터리에 이상이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