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명 골키퍼 판데르사르, 뇌출혈로 집중 치료…회복 중

크로아티아 병원서 뇌출혈 응급 치료 후 안정 상태

한때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던 에드빈 판데르사르가 뇌출혈로 크로아티아의 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판데르사르는 크로아티아에서 휴가 도중 뇌출혈 증상으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약스 구단은 SNS를 통해 "구단 모두가 에드빈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1970년생인 판데르사르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를 지냈습니다. 그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팀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 당시 5-0 우승 당시 큰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판데르사르는 현역 시절 1995년과 2009년 유럽 베스트 골키퍼, 2008년 유럽선수권 베스트 11, 2009년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은퇴 후부터 올해 초까지 아약스 구단 임원을 역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