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30% 수준…최장 20년 거주
서울 강동구에 이어 전국 2번째 조성
서울 강동구에 이어 전국 2번째 조성
무주택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이 경기 의정부시에 조성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제공하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은 서울 강동구에 이어 의정부가 두 번째입니다.
의정부2동에 들어선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들인 6층, 37세대 규모입니다.
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데, 의정부 특화주택은 세대별 창고와 전기레인지 등을 갖춰 생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오늘(5일) 열린 입주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김동근 시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의정부에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이 마련될 수 있게 도와주신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