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자른 게 어디서"...지적장애 학생에 폭언한 교사의 최후는?
입력 2023-07-05 11:09  | 수정 2023-07-05 11:16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지적장애 학생을 향해 막말을 하며 망신을 준 교사가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5일 아동학대 혐의로 지역 경찰이 불구속 입건한 50대 중학교 교사 A씨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이후 한 제자에게 수업 시간 폭언을 하고, 망신 주기식 체벌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지적장애인인 제자에게 '모자란다', '떨어진다'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의 수사 의뢰로 조사에 착수, A씨에게 2개월간 학교 100m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 제보로 학대 정황을 인지해 전교생 설문조사를 거친 후 수사 의뢰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전남청은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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