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발사체 인양 작전 종료…"정찰위성 효용성 없어"

5월 말부터 36일간 탐색·인양
함정·항공기·심해잠수사 투입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오늘(5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감시 전력을 운용해 북한 발사체를 발사된 순간부터 추적했고 잔해물 낙하구역에서 해군 함정과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36일간의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합참은 "어려운 작전환경 속에서도 잔해물 다수를 인양해 우수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