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에 투표하실 건가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정례 여론조사 진행
민주 30.6%·국힘 29.5%…오차범위 내 팽팽

만약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5일)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6%,'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5%로 집계됐습니다.

격차는 1.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입니다.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5월 조사 30.2%에서 지난달 2.9%포인트 오른 33.1%를 기록했다가 이달 다시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5월 조사의 32.3%에서 지난달 1.1%포인트 내린 31.2%로 하락했고, 이달 1.7%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4.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조사(!7.3%)에 비해 6.8%포인트 뛰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38.4%를 기록했습니다.지난달 실시한 조사와 비교했을 때 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3.0%로 직전 조사 대비 5.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를 꼽은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노동‧노조(16.5%), 경제‧민생(8.5%), 교육‧문화(5.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도 외교‧안보(24.7%)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소통‧협치(24.1%), 경제‧민생(22.5%), 노동‧노조(9.2%), 교육‧문화(7.6%) 순으론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1％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