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안심소득' 2단계 1천100가구 선정…2년간 지원
입력 2023-07-05 09:20  | 수정 2023-07-05 09:28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자체 소득보장제도인 이른바 '안심소득'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1천100가구가 2년 동안 매달 소득지원을 받게 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강영근 씨.

지난해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소득보장제도인 이른바 '안심소득'을 지원받게 되면서 막막했던 생활고 걱정을 조금은 덜었습니다.

▶ 인터뷰 : 강영근 / 안심소득지원가구
- "일을 해도 소득이 높아져도 거기에 대한 보장을 해주고 하니 가정생활에 자녀하고 같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안심소득'은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해 실제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 사업 1단계로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2배 넘게 늘렸습니다.


중위소득 85%까지 1천100가구가 앞으로 2년 동안 매달 지원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안심소득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복잡한 복지시스템으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단점을 최소화하고…."

이번에 선정된 1천100가구 가운데 가구 수로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40~64세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원 가구와 별도로 지원을 받지 않는 2천2백가구를 비교집단으로 선정해 2026년까지 안심소득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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