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염수를 방류해도 해양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IAEA 최종 보고서가 나왔지만, 국민 뇌리 속에는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힌 이른바 '세슘 우럭'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을 겁니다.
이런 세슘 우럭이 우리 근해까지 와서 식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는데, 정부는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 기자 】
세슘은 인체에 해로운 대표적 방사성 물질로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우럭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슘우럭이 우리 바다로 올 수 있을까?
우럭은 정착성 어종으로, 주로 서식하는 어장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후쿠시마산 세슘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 물살을 뚫고 우리 바다까지 1천km이상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계상 불가능하게 학계 의견입니다.
▶ 인터뷰 : 우동식 / 국립수산과학원장
- "일본 후쿠시마 앞에 서식하는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먼 거리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 역시 우리나라 근해로 넘어오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으로 고등어가 있는데, 우리나라 고등어는 제주 주변에서 산란 후 동서해로 이동하는 반면, 일본 고등어는 혼슈 남부에서 번식하고 태평양으로 이동합니다.
또 우리나라 멸치는 한반도 유역에서 알을 낳고 제주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일본 멸치는 태평양 연안에서 산란해 북해도까지 서식해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할때까지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며,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의 사안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오염수를 방류해도 해양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IAEA 최종 보고서가 나왔지만, 국민 뇌리 속에는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힌 이른바 '세슘 우럭'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을 겁니다.
이런 세슘 우럭이 우리 근해까지 와서 식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는데, 정부는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 기자 】
세슘은 인체에 해로운 대표적 방사성 물질로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우럭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슘우럭이 우리 바다로 올 수 있을까?
우럭은 정착성 어종으로, 주로 서식하는 어장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후쿠시마산 세슘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 물살을 뚫고 우리 바다까지 1천km이상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계상 불가능하게 학계 의견입니다.
▶ 인터뷰 : 우동식 / 국립수산과학원장
- "일본 후쿠시마 앞에 서식하는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먼 거리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 역시 우리나라 근해로 넘어오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으로 고등어가 있는데, 우리나라 고등어는 제주 주변에서 산란 후 동서해로 이동하는 반면, 일본 고등어는 혼슈 남부에서 번식하고 태평양으로 이동합니다.
또 우리나라 멸치는 한반도 유역에서 알을 낳고 제주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일본 멸치는 태평양 연안에서 산란해 북해도까지 서식해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할때까지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며,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의 사안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