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숨어서 사격하는 '휘어지는 총' 개발
입력 2010-03-23 22:03  | 수정 2010-03-23 23:55
【 앵커멘트 】
숨어서 안전하게 적을 명중할 수 있는 휘어지는 총 '코너샷'이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도시전과 대테러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략 무기로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한 굴절형총기 '코너샷'입니다.

총열이 좌우로 휘어져 참호 안에서 적에게 노출되지 않고도 사격에 나설 수 있습니다.

탑재된 레이저 표적지시기로 적을 탐색하고 카메라로 영상을 보내면 접안식 전시기로 조준해 맞추는 방식입니다.

좌우 60도로 꺾이는 총열 앞부분에는 9밀리 권총이 장착돼 50m 안에 있는 적의 심장부를 겨냥합니다.


코너샷은 대테러전 등 특수임무에 적합합니다.

▶ 인터뷰 : 김인우 /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대테러전과 인질범에 대한 제거를 여객기 내라든지 차량 내부에 있는 표적이라든지 좁은 공간에 숨어 있는 표적의 제압 이런 것들이 굉장히 용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현재 일부 특전사가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코너샷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코너샷을 작전 현장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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