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제13회 변호사시험을 앞두고 법무부가 변시 모의시험을 컴퓨터 작성 방식(CBT)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30일 관련 시설이 갖춰진 2개 법전원에서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변호사시험과 동일한 '모의시험'을 진행했고, 아무런 장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제13회 변호사시험에 대한 CBT 시행안을 심의한 바 있고,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5개 법전원에서 중간‧기말고사 등이 CBT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모의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18일 전국 법전원 제2차 모의시험도 CBT로 동시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제13회 변호사시험은 논술형(주관식) 국가시험 중에서 CBT를 시행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번 모의시험이 장애 없이 진행된 만큼, 응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