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폭염 꺾는 장맛비…최대 150㎜ '물 폭탄'
입력 2023-07-04 08:16  | 수정 2023-07-04 08:16
장맛비 내리는 제주/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 20~25도, 낮 최고 24~31도
시간당 60㎜ 강한 비…안전관리 유의

화요일인 오늘(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전라권과 충청권에 비가 시작된 가운데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에는 인천·경기 서해안·제주도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서울·경기 내륙·강원·충북·경상권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경북 북부 내륙, 전라, 경남 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50~100㎜입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포함해 폭우가 집중된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남해안 제외)에는 20~60㎜ 비가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6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안전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대 4도가량 낮습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12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4.8도 △춘천 22.4도 △강릉 21.3도 △대전 25.0도 △대구 23.7도 △전주 25.9도 △광주 24.7도 △부산 23.2도 △제주 25.0도입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입니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30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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