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돈봉투 의혹'...송영길 전 보좌관 박모 씨 구속
입력 2023-07-04 00:05  | 수정 2023-07-04 00:10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 보조관 박용수씨가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당 대표 후보였던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경선 캠프 비용 명목의 불법 자금 5,000만 원을 수수하고, 6,750만 원을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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