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가 그동안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통일부에 역할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과 장·차관 동시 교체를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의중을 명확히 밝힌 거죠.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가 그동안 '대북 지원부' 같았다며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했던 통일부 역할에 사실상 변화를 주문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 모든 주민이 더 잘 사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일부가 앞으로 북한 인권 관련 업무, 북한 동향 분석과 대응 등을 주로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자의 과거 북한 관련 강경 발언과 통일부 인사의 의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통일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통일부를 제2의 국정원, 대북 선전부서로 만들려는 것이냐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이번 개각은 한마디로 극우 개각, 극우 유튜버 개각입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구시대적 냉전주의와 적대적 대북관에 매몰된 사람을 지명하고."
국민의힘은 지난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을 수정해 새로운 안보 환경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가 그동안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통일부에 역할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과 장·차관 동시 교체를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의중을 명확히 밝힌 거죠.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가 그동안 '대북 지원부' 같았다며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했던 통일부 역할에 사실상 변화를 주문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 모든 주민이 더 잘 사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일부가 앞으로 북한 인권 관련 업무, 북한 동향 분석과 대응 등을 주로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자의 과거 북한 관련 강경 발언과 통일부 인사의 의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통일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통일부를 제2의 국정원, 대북 선전부서로 만들려는 것이냐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이번 개각은 한마디로 극우 개각, 극우 유튜버 개각입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구시대적 냉전주의와 적대적 대북관에 매몰된 사람을 지명하고."
국민의힘은 지난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을 수정해 새로운 안보 환경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