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오늘 구속영장심사
입력 2023-07-03 05:3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뒤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검찰 청사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3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구속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전직 보좌관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박 씨는 이른바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핵심관계자로 지목돼 왔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정치자금 5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입니다.


또 박 씨는 송 전 대표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에 경선 컨실팅 비용 9천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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