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염수 방류되면 암 발병률 높아진다"…보험사 공포 마케팅 논란
입력 2023-06-29 16:05  | 수정 2023-06-29 16:07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 "불건전 마케팅, 즉시 중단하라"

국내 일부 보험사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이용한 공포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금융당국이 엄중 경고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9일) "최근 일부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전화(TM) 등의 방법을 통해 암보험 가입 권유를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국내에 방사선 물질이 전파되면서 암 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고 소비자 불안감을 조성해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식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를 비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한 '불건전 마케팅'이라고 규정하고 즉시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이와 같은 보험 업계의 영업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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