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전격 발탁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9일) 15명 내외의 장차관급 인사를 실시합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합니다. 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75㎏ 이상급)을 따냈습니다.
이 외에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여자 75㎏ 이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 이상) 등을 획득하며 국내 역도계 전설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이후 2005년부터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2013년 은퇴한 장미란은 후배 양성 및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2012년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고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장미란은 2017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포츠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복귀해 현재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