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장·차관 인사 발표 전망…장미란, 문체부 차관 되나
입력 2023-06-29 07:48  | 수정 2023-06-29 08:09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고검장
중앙 "문체부 2차관에 장미란 교수 내정…정책홍보 등 담당"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 10여 명 이상의 장·차관 인사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각각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관급으로는 대통령실 비서관이 대거 발탁돼 국정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1·2차관에는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과기비서관, 환경부 차관에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사실상 내정됐고,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는 오기웅 현 중기부 기조실장이, 농림축산부 차관은 한훈 통계청장이 발탁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3년 제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장미란 교수. / 사진 = MBN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미란 교수는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역도 스타'로, 2차관에 발탁되면 정책홍보와 체육·관광분야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방송통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면직된 상태인데다,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 등 현안 추진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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