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사교육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세무당국이 유명 사교육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대표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뿐 아니라 종로학원과 시대인재 등 대형 입시학원들에 대해 동시다발로 이뤄진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오전 국세청 조사관들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 있는 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종로학원과 유웨이 본사 등에 급파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카르텔' 발언이 나온 지 13일 만입니다.
국세청 조사관들은 이들 학원의 회계장부와 세금 납부 내역 등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학원들은 정기적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비정기 특별 조사로 불시에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A 입시학원 관계자
- "(조사가) 멀티하게 진행 중입니다. 업계 상황이, 굉장히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 '이권 카르텔' 엄단 조치가 학원들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단속부터 세무조사까지 전방위로 이뤄지는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6일)
- "수능 출제위원과 수능 전문 대형 입시학원이 결탁하여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유명 학원뿐 아니라 수능 출제 경력을 홍보해 문제집을 만든 업체도 포함되면서, 업계는 조사가 어디까지 뻗칠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11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건은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관련 유착 의심 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shine@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정부가 사교육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세무당국이 유명 사교육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대표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뿐 아니라 종로학원과 시대인재 등 대형 입시학원들에 대해 동시다발로 이뤄진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오전 국세청 조사관들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 있는 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종로학원과 유웨이 본사 등에 급파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카르텔' 발언이 나온 지 13일 만입니다.
국세청 조사관들은 이들 학원의 회계장부와 세금 납부 내역 등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학원들은 정기적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비정기 특별 조사로 불시에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A 입시학원 관계자
- "(조사가) 멀티하게 진행 중입니다. 업계 상황이, 굉장히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 '이권 카르텔' 엄단 조치가 학원들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단속부터 세무조사까지 전방위로 이뤄지는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6일)
- "수능 출제위원과 수능 전문 대형 입시학원이 결탁하여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유명 학원뿐 아니라 수능 출제 경력을 홍보해 문제집을 만든 업체도 포함되면서, 업계는 조사가 어디까지 뻗칠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11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건은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관련 유착 의심 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shine@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