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친 때려서 기절시키고 흉기로 위협"…'스토킹'까지 한 남자친구
입력 2023-06-28 09:11  | 수정 2023-06-28 09: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습 폭행했지만 구속되지 않아 스토킹까지 저질러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던 것으로 알려져

어학원의 영어 강사가 교제하던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신촌의 한 어학원 영어 강사인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인으로 사귀던 외국인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키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에도 A씨는 B씨를 상습 폭행했지만 구속되지 않았고 오히려 B씨에 대한 스토킹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씨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다시 한 번 고소장을 제출했고, 강서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해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A씨에 대한 출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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