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4대강 반대 의견도 경청"
입력 2010-03-23 11:09  | 수정 2010-03-23 12:3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이 4대강의 목표이자 소신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을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소중한 국민이라며, 반대 의견을 경청하고 성실하게 진실을 설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13차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명을 살리고 죽어가는 생태계를 복원하며,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이 4대강의 목표이자 내 소신"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천주교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진 점을 의식한 듯, 찾아가 성실하게 설명하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종교계가 생명과 환경문제에 앞서 있는 만큼 그 분들의 이야기도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고, 진실이 잘 알려지도록 설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4대강 살리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사람에게 설명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각을 바꾸든 안 바꾸든 정치적 반대자라도 소중한 국민이므로 찾아가서 성실하게 설명하고 진실을 알려야 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정치공세가 있을 수 있다며, 각 부처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오해를 풀면서 정책을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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