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남 물놀이장에 인분이 '둥둥'…개장 이틀 만에 폐장
입력 2023-06-27 10:56  | 수정 2023-06-27 11:05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2일 하남시 지역 내 주요 어린이 물놀이장 3개소를 방문해 안전 및 운영 준비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 사진= 하남시 제공
‘음식물 섭취 제한’·‘페널티’ 필요성 제기

경기 하남시에서 개장한 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 이틀 만에 폐장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남시는 미사 호수공원 수영장·물놀이장, 하남 유니온파크 물놀이장, 미사 한강4호 공원 물놀이장 등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 6개소를 지난 24일 일괄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을 개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5일 신평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 급히 폐장했습니다.

하남시는 오염물질을 신속히 제거해 소독한 후 재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에도 하남시 어린이물놀이장은 유사 피해를 겪은 전례가 있습니다. 이에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 제한 강화 및 페널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시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방 검사 등 음식물 반입 금지를 위한 제재 조치를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