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자가주택 31% '빚투성이'…대출금 1억 9천만 원
입력 2010-03-23 06:53  | 수정 2010-03-23 10:59
서울 전체 가구의 70%는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3분의 1은 평균 1억 9천만 원의 주택대출금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달 서울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천 가구 중 70% 가까운 686만 가구는 자가주택에 살고 있으며 265가구는 전세로, 48가구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자가주택 가구 중 절반이 넘는 376가구는 집을 구매한 지 10년이 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구의 57.3%는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금이나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대출금은 1억 9천21만 원이었으며 월평균 상환액은 73만 원으로 월평균 가구소득의 17.7%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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