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305개소에 사물주소 부여…손쉽게 위치 파악

버스정류장‧육교 승강기 등에 설치
QR코드 찍으면 음성 안내 가능

경기 고양시가 관내 305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사물주소가 부여된 곳은 버스정류장, 소규모 도시공원, 노상주차장, 육교승강기 등입니다.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구체적인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주소입니다.

건물 등이 없는 곳에서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과 생활 편이 증진이 가능합니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 기초번호, 사물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이번에 설치한 사물주소판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으면 음성 안내와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합니다.

또 응급상황이나 범죄 발생 시 구조기관에 위처정보가 제공됩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보장하는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