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목표인 2%까지 갈 길이 멀다며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누그러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금까지 연준이 열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5%대까지 올렸지만,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기준금리 동결을, 한 의원이 긴축 "정지"라고 표현하자 긴축을 "정지한 게" 아니라 기존 금리를 "유지한 것"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대부분 연준위원들은 추가적인 인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개인적인 예측을 제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해서는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초 은행 위기 사태 이후 추진하는 은행 규제 강화 방안으로는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한때 상승 반전했지만, 다우 지수가 0.30%, 나스닥 지수는 1.21%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연준이 기준 금리 동결 이후 내놓은 메시지는 금리 인상 중단이 아닌 건너뛰기였습니다. 적어도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파월 연준 의장 #미 하원 금융위원회 #추가 금리인상 예고 #올해 두 차례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목표인 2%까지 갈 길이 멀다며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누그러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금까지 연준이 열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5%대까지 올렸지만,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기준금리 동결을, 한 의원이 긴축 "정지"라고 표현하자 긴축을 "정지한 게" 아니라 기존 금리를 "유지한 것"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대부분 연준위원들은 추가적인 인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개인적인 예측을 제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해서는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초 은행 위기 사태 이후 추진하는 은행 규제 강화 방안으로는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한때 상승 반전했지만, 다우 지수가 0.30%, 나스닥 지수는 1.21%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연준이 기준 금리 동결 이후 내놓은 메시지는 금리 인상 중단이 아닌 건너뛰기였습니다. 적어도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파월 연준 의장 #미 하원 금융위원회 #추가 금리인상 예고 #올해 두 차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