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이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상 스릴러로서 상당한 시너지를 터트린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8부작이다.
이날 정지현 감독은 네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같이 계신 네 분은 어떤 감독이든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들이다. 과정의 하나로서는 감태희 배우님은 지금도 그렇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대의 아이콘이시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다. 개인적인 TMI로는 내가 광고 프로덕션부터 일했다. 휴지통 들고 열심히 일할 때 이 배우님이 메인 모델이셨다. 그런 분과 한 무대에서 만나 뵙게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임지연 배우님은 ‘더 글로리가 릴리즈되기 전에 대본을 일단 전달한 기억이 있다. 이 배우에게 이 대본을 전달했을 때가 릴리즈 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는데 많은 추천을 받았다. 화앤담 소속이다 보니까 많은 추천을 받은 배우여서 의심의 여지없이 대본을 전달했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이 대본을 선택해주셨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더 글로리가 릴리즈한 다음에 굉장히 대박이 나서 ‘너무 잘됐다. 임배우님 덕 좀 보자라고 개인적으로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했다. 촬영 현장에서 ‘글로벌 배우님, 글로벌 스타님 어서오세요라고 놀리기도 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성오 배우님은 형님한테 처음 말하지만, 반대하는 인원들이 꽤나 많았다. 내가 고집했었다. 그만큼 김성오 배우님께서 아빠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잘 표현해주셨고 현장에서 고마움 말하고 싶은 배우 중 하나이다. 최재림 배우는 한 업계에서 톱을 찍고 있고, 매체에 나와서 많은 사람에게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3년 만에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일상을 바쁘게 살다 보니까 3년이나 지난 줄 몰랐다. 그동안에도 계속 틈틈이 복귀를 할 생각으로 대본을 보다가 ‘마당이 있는 집 대본을 봤을 때 스릴러물이라는 장르가 낯선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몰입하면서 봤다. 1부 대본이 끝났을 때는 2부가 궁금했고, 주란이라는 인물이 궁금했고. ‘내가 주란을 이렇게 표현하고 연기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니까 가슴이 뛰더라. 설레는 기분으로 시작하게 됐다. 감독님의 작품들의 팬이었다. 감독님, 같이 함께하는 배우분들도 다 캐스팅된 상태여서, 언젠가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행운이라 생각하고 함께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 글로리를 통해 국민 가해자 박연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지연은 이번 ‘마당이 있는 집 추상은으로 가정 폭력 피해자를 연기하게 됐다. 그는 전작 릴리즈가 되기 전에 이 작품을 이미 촬영을 하고 있었다. 전작이 가해자 역할이다 보니까 ‘피해자 역할을 해볼까? 하는,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인정을 받기보다 추상은이라는 여자를 파보고 싶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을 상은이로서 쌓다 보면 ‘가만히 있어도 상은이면 좋겠다라는 욕심과 원작 소설을 읽고 반해서 ‘이건 내 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김성오는 감독님께서 의사 역할을 시켜주신대서 했었다”라고 말한 뒤 정지현 감독의 반대 발언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겠죠.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나. 이미 다 끝났는데. 돌이킬 수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림은 정지현 감독님이 하신대서 이건 크게 잘못될 일이 없겠다 싶었다. 원작 소설을 읽는데 작가님의 문체가 특이해서 먼저 관심이 갔고, 윤범이라는 인물이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본에서는 겉부터 드러나는 게 많아서 관심이 갔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짚었다.
‘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는 임지연과 김성오는 이번 작품의 매력을 공개했다. 김성오는 ‘마당이 있는 집은 일상 스릴러라고 해야 할까. 갑자기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표정이 식어있다. 거기서 느끼는 스릴러. 일상 스릴러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굉장히 많이 나온다. 나는 연기를 안했다. 일상이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임지연은 우리 드라마만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신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그런 스릴러라기보다는 우리 드라마가 줄 수 있는 묵직함이 있는 것 같다. 묘한 아이러니와 인물들이 모였을 때 케미들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최재림은 윤범 캐릭터에 대해 끝날 때까지 사랑스럽지 못하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나쁜 놈이다 하고 마음껏 욕을 먹으면서 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그 안에서 윤범이 가진 치열함을 가지고 가려고 연구하고 그랬다. 연기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태희 배우님이나 지연 씨나 성오 배우님이 연기를 한 게 아니라 실상의 최재림이 현장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이 있구나를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김태희-김성오, 임지연-최재림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재림은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이다. 카메라 연기가 아직까지 많이 익숙지 않아서 임지연 배우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 분장 받을 때 받은 대본을 쉬지 않고 윤범으로서 상은한테 말을 걸었다. 그런 저를 상은은 귀찮아하지 않고, 물론 표정에는 티가 났지만 열심히 잘 받아주면서 대사 상대를 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상은(임지연 분)-윤범(최재림 분) 부부의 강점에 대해 우리 부부의 매력은 굉장히 일방적인 사랑이 있는 부부이다. 윤범의 일방적인 사랑을 상은을 굉장히 짓누르고 있어서 가정이 파탄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해 MC 박경림까지 당황에 빠뜨리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오는 저희 부부는 조금 수다를 많이 떨었던 것 같다. 촬영에 관계 없는 수다들. 촬영 쉬는 시간 이럴 때 수다로서 부부로서 호흡을 맞춰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어필했다.
김태희와 임지연의 워맨스 역시 관전 포인트이다. ‘마당이 있는 집의 포스터와 티저 등이 공개되면서부터 두 사람의 호흡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김태희는 임지연 씨가 불행한 역할이다. 가정 폭력 피해자이고, 어둡고 침체된 감정을 잡고 있더라. 주란이 상은을 보는 시선도 그렇다. 나와 굉장히 다른 삶을 살았을 것 같고, 궁금하지만 경계할 수밖에 없는 잘 믿을 수 없는데 나와 비슷한 구석도 있는 것 같고. 연민을 넘어서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끔 추상은 그 자체로 있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다르다. 외적으로도 보여지는 어떤 색깔 자체가 다른 두 여자가 만나서 공유를 했을 때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이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다. 그 부분을 느끼면서 굉장히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태희 선배님은 내가 생각하고 내가 소설을 상상한 주란 그 자체였다. 상은이는 주란을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 물정 모르는 너란 여자가 나의 인생을 알아?라는 무시에서 출발한다. 그게 보여지는 주란 그 자체여서 현장에서는 서로 시너지를 많이 발휘하면서, 언니한테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든든해했다.
더불어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브라보 박연진 ‘나이스 박연진 등의 명대사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런 가운데 ‘마당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 그는 기대하는 수식어 너무 감사하게도 전작으로 새로운 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더 새로운 발견의 임지연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지현 감독은 원작 소설이 있고, 훼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전에 김진영 작가님을 따로 한 번 뵀다. ‘이런 부분들은 드라마적으로 수정해도 되겠냐 물었을 때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경쾌함이나 재미 요소를 주려는 부분은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다. 원작 소설을 읽고 느낀 매력을 최대한 내 기준 안에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스릴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느 나라나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스릴러의 장르인 것 같다. 아빠로서, 엄마로서,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과 행동들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어느 나라나 인물분들이 중점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선택일 것 같고, 그 부분이 관통하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암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8부작이다.
이날 정지현 감독은 네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같이 계신 네 분은 어떤 감독이든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들이다. 과정의 하나로서는 감태희 배우님은 지금도 그렇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대의 아이콘이시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다. 개인적인 TMI로는 내가 광고 프로덕션부터 일했다. 휴지통 들고 열심히 일할 때 이 배우님이 메인 모델이셨다. 그런 분과 한 무대에서 만나 뵙게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임지연 배우님은 ‘더 글로리가 릴리즈되기 전에 대본을 일단 전달한 기억이 있다. 이 배우에게 이 대본을 전달했을 때가 릴리즈 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는데 많은 추천을 받았다. 화앤담 소속이다 보니까 많은 추천을 받은 배우여서 의심의 여지없이 대본을 전달했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이 대본을 선택해주셨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더 글로리가 릴리즈한 다음에 굉장히 대박이 나서 ‘너무 잘됐다. 임배우님 덕 좀 보자라고 개인적으로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했다. 촬영 현장에서 ‘글로벌 배우님, 글로벌 스타님 어서오세요라고 놀리기도 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성오 배우님은 형님한테 처음 말하지만, 반대하는 인원들이 꽤나 많았다. 내가 고집했었다. 그만큼 김성오 배우님께서 아빠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잘 표현해주셨고 현장에서 고마움 말하고 싶은 배우 중 하나이다. 최재림 배우는 한 업계에서 톱을 찍고 있고, 매체에 나와서 많은 사람에게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3년 만에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일상을 바쁘게 살다 보니까 3년이나 지난 줄 몰랐다. 그동안에도 계속 틈틈이 복귀를 할 생각으로 대본을 보다가 ‘마당이 있는 집 대본을 봤을 때 스릴러물이라는 장르가 낯선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몰입하면서 봤다. 1부 대본이 끝났을 때는 2부가 궁금했고, 주란이라는 인물이 궁금했고. ‘내가 주란을 이렇게 표현하고 연기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니까 가슴이 뛰더라. 설레는 기분으로 시작하게 됐다. 감독님의 작품들의 팬이었다. 감독님, 같이 함께하는 배우분들도 다 캐스팅된 상태여서, 언젠가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행운이라 생각하고 함께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 글로리를 통해 국민 가해자 박연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지연은 이번 ‘마당이 있는 집 추상은으로 가정 폭력 피해자를 연기하게 됐다. 그는 전작 릴리즈가 되기 전에 이 작품을 이미 촬영을 하고 있었다. 전작이 가해자 역할이다 보니까 ‘피해자 역할을 해볼까? 하는,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인정을 받기보다 추상은이라는 여자를 파보고 싶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을 상은이로서 쌓다 보면 ‘가만히 있어도 상은이면 좋겠다라는 욕심과 원작 소설을 읽고 반해서 ‘이건 내 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김성오는 감독님께서 의사 역할을 시켜주신대서 했었다”라고 말한 뒤 정지현 감독의 반대 발언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겠죠.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나. 이미 다 끝났는데. 돌이킬 수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림은 정지현 감독님이 하신대서 이건 크게 잘못될 일이 없겠다 싶었다. 원작 소설을 읽는데 작가님의 문체가 특이해서 먼저 관심이 갔고, 윤범이라는 인물이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본에서는 겉부터 드러나는 게 많아서 관심이 갔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짚었다.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이번 작품 속에서 김태희는 눈빛으로 주로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다. 대사가 그만큼 적었음을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말이 없다. 주란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나 의견을 겉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역할이라 눈빛으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 온전히 주란의 마음이 돼서 그 감정으로 최대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대사로 인물의 감정 등이 설명이 돼야 하는데, 그림으로 따지면 정밀묘사를 하는 느낌이었다. 감독님과 모니터를 다시 하고 하면서 미묘한 표정의 변화들 때문에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신들이 많아서 약간 섬세한 작업을 하는 재미를 느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는 임지연과 김성오는 이번 작품의 매력을 공개했다. 김성오는 ‘마당이 있는 집은 일상 스릴러라고 해야 할까. 갑자기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표정이 식어있다. 거기서 느끼는 스릴러. 일상 스릴러가 ‘마당이 있는 집에서 굉장히 많이 나온다. 나는 연기를 안했다. 일상이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임지연은 우리 드라마만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신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그런 스릴러라기보다는 우리 드라마가 줄 수 있는 묵직함이 있는 것 같다. 묘한 아이러니와 인물들이 모였을 때 케미들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최재림은 윤범 캐릭터에 대해 끝날 때까지 사랑스럽지 못하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나쁜 놈이다 하고 마음껏 욕을 먹으면서 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그 안에서 윤범이 가진 치열함을 가지고 가려고 연구하고 그랬다. 연기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태희 배우님이나 지연 씨나 성오 배우님이 연기를 한 게 아니라 실상의 최재림이 현장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이 있구나를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김태희-김성오, 임지연-최재림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재림은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이다. 카메라 연기가 아직까지 많이 익숙지 않아서 임지연 배우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 분장 받을 때 받은 대본을 쉬지 않고 윤범으로서 상은한테 말을 걸었다. 그런 저를 상은은 귀찮아하지 않고, 물론 표정에는 티가 났지만 열심히 잘 받아주면서 대사 상대를 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상은(임지연 분)-윤범(최재림 분) 부부의 강점에 대해 우리 부부의 매력은 굉장히 일방적인 사랑이 있는 부부이다. 윤범의 일방적인 사랑을 상은을 굉장히 짓누르고 있어서 가정이 파탄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해 MC 박경림까지 당황에 빠뜨리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오는 저희 부부는 조금 수다를 많이 떨었던 것 같다. 촬영에 관계 없는 수다들. 촬영 쉬는 시간 이럴 때 수다로서 부부로서 호흡을 맞춰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어필했다.
김태희와 임지연의 워맨스 역시 관전 포인트이다. ‘마당이 있는 집의 포스터와 티저 등이 공개되면서부터 두 사람의 호흡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김태희는 임지연 씨가 불행한 역할이다. 가정 폭력 피해자이고, 어둡고 침체된 감정을 잡고 있더라. 주란이 상은을 보는 시선도 그렇다. 나와 굉장히 다른 삶을 살았을 것 같고, 궁금하지만 경계할 수밖에 없는 잘 믿을 수 없는데 나와 비슷한 구석도 있는 것 같고. 연민을 넘어서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끔 추상은 그 자체로 있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다르다. 외적으로도 보여지는 어떤 색깔 자체가 다른 두 여자가 만나서 공유를 했을 때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이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다. 그 부분을 느끼면서 굉장히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태희 선배님은 내가 생각하고 내가 소설을 상상한 주란 그 자체였다. 상은이는 주란을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 물정 모르는 너란 여자가 나의 인생을 알아?라는 무시에서 출발한다. 그게 보여지는 주란 그 자체여서 현장에서는 서로 시너지를 많이 발휘하면서, 언니한테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든든해했다.
더불어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브라보 박연진 ‘나이스 박연진 등의 명대사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런 가운데 ‘마당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 그는 기대하는 수식어 너무 감사하게도 전작으로 새로운 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더 새로운 발견의 임지연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지현 감독은 원작 소설이 있고, 훼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전에 김진영 작가님을 따로 한 번 뵀다. ‘이런 부분들은 드라마적으로 수정해도 되겠냐 물었을 때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경쾌함이나 재미 요소를 주려는 부분은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다. 원작 소설을 읽고 느낀 매력을 최대한 내 기준 안에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스릴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느 나라나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스릴러의 장르인 것 같다. 아빠로서, 엄마로서,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과 행동들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어느 나라나 인물분들이 중점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선택일 것 같고, 그 부분이 관통하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암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