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17일) BTS 10주년 페스타…여의도에 30만 명 운집
입력 2023-06-16 08:55  | 수정 2023-06-16 08:55
10주년 맞은 그룹 BTS / 사진 = 팬 커뮤니티 위버스 제공
낮 12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열려
오후 8시 30분부터는 10주년 기념 불꽃

토요일인 내일(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 10주년 기념 페스타가 열립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7일 진행되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 통제,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그룹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162·261·262 등 23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여의도중학교와 여의나루 등 정류장 4곳은 이용 불가능합니다.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서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그리고 신림선 운행 횟수를 총 36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은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배차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행사자 주변 13개 지하철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BTS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랜드마크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방탄 가족사진전 등이 설치됩니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은 BTS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납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열립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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