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가 미래 에너지] '첨단공학' 특화…취업전선 이상무
입력 2010-03-22 05:03  | 수정 2010-03-22 07:37
【 앵커멘트 】
취업난과 학생 수 감소로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전문대학들 역시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MBN은 이런 전문대의 현실과 나아갈 길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첨단 공학 분야로 특화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학들을 윤범기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수평회전 날을 지닌 격투 로봇 '스패너'가 '지브라'를 공격합니다.

인간형 로봇 '솔로'는 인기 그룹 '카라'의 최신가요에 맞춰 댄스도 척척 해냅니다.

로봇고교를 나온 경기공대의 로봇 동아리 학생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만든 작품입니다.

▶ 인터뷰 : 김대현 / 경기공대 자동화로봇과 1학년
- "휴머노이드라는 로봇인데요. 모터 하나하나마다 사람의 관절을 표현할 수 있어요."

로봇 공학 분야를 특화한 이곳은 실무·이론 교육을 통해 4년제 대학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오상 / 경기공대 자동화로봇과 교수
- "4년제 대학은 이론적인 부분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 기술 엔지니어를 키우는…"

또 다른 전문대 첨단 강의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철도의 이상을 점검하는 로봇이 레일 위를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이 작품을 만든 학생은 디자인 전국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전공 분야로 취업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덕규 / 대림대 메카트로닉스과 졸업생
- "이 장비를 하나 만들려면 설계에서 제어, 기구제작까지 모든 것이 들어갑니다. 제가 취업한 곳도 그런 곳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첨단 공학 분야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특성화 전략이 전문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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