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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홈런쇼…KIA 대포 군단 시위
입력 2010-03-21 18:43  | 수정 2010-03-22 05:2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KIA는 대포 군단의 힘을 보여주며 LG를 눌렀고, 롯데는 2년 연속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에 터진 홈런포가 시범경기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습니다.

KIA는 3회 나온 이현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6회 2점을 더 달아난 KIA는 8회 김상현이 시범경기 네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9회 대타로 나온 이종범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의 7대2 승리입니다.

조범현 감독은 에이스 로페즈와 양현종, 유동훈 등 주력 투수들을 줄줄이 등판시키며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범 / KIA 타이거즈
- "시즌에 들어가면 오늘같이 홈런보다는 팀을 살리고자 희생할 수 있는 진루타를 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두산에 7대6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시범경기를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은 넥센을 6대4로 눌렀고, 한화는 SK에 4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27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보름간의 마지막 담금질을 끝낸 8개 구단은 이제 7개월간의 기나긴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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