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10대 자위관 후보생 총기 난사 "3명 사상"
입력 2023-06-14 19:00  | 수정 2023-06-14 19:53
【 앵커멘트 】
일본 10대 자위관 후보생이 사격 훈련 도중육상 자위대 간부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우리의 육군참모총장 격인 일본 육상막료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고, 진상조사위가 꾸려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중남부 기후시에 위치한 육상 자위대 사격장.

통제구역에 소방·구급 차량이 출동했고, 자위대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오전 실탄 사격 훈련 중 18살 자위대 후보생이 교육하던 자위대원 3명에게 소총을 발사한 것입니다.

20대와 50대 대원이 숨졌고, 또 다른 20대 대원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마츠노 / 일본 관방장관
- "총격범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이만하겠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공무원인 자위관이 되고자 지난 4월 입대해 석 달 과정의 기초 훈련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우리의 육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일본 육상막료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 인터뷰 : 모리시타 / 일본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 "이번 사건 이후 일본 내 모든 실사격훈련과 폭발훈련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 활동을 시작했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찾겠단 방침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일본자위대 #10대후보생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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