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싱하이밍 논란 이전인 몇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
"싱하이밍 논란 이전인 몇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 측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은 지난 12일 베이징에 도착해 16일까지 중국에 머무릅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정·재계 관계자 등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에서 쏟아낸 '비외교적' 발언으로 한중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야당 의원들이 중국을 찾은 것이라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될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좋지 않지만, 우리 기업과 경제에 중국이 중요한 만큼 관계 개선을 모색하자는 취지"라며 "싱하이밍 논란 이전인 몇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 경제성장률 1%가 깨질 것이란 예상이 있는데 중국과 관련된 수출입 무역, 경제적 측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목소리를 내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중국 수출·진출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중 외교를 비판하며 중국과의 경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