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엑스포 유치 위해 파리 간다…"부산 비전 보여줄 기회"
입력 2023-06-14 07:00  | 수정 2023-06-14 07:22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나서고,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경쟁국들과 함께 하는 프레젠테이션,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되는 2030년 엑스포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표심을 결정짓는 승부처로 평가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투표 전망에 대해 "모든 게 유동적"이라며 "국제항만도시 부산의 특장점을 최대한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마크롱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경제안보와 인공지능, 우주, 첨단 미래 산업 분야까지 공조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입니다."

프랑스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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