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높은 자외선에 피부 화상 주의…"차단제 수시로 덧발라야"
입력 2023-06-13 19:02  | 수정 2023-06-13 19:48
【 앵커멘트 】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걱정인데요.
일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색소침착과 피부노화, 심지어 피부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자외선을 막기 위해선 차단제 사용이 중요한데, 올바른 사용법을 최희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 자외선을 가리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높음'으로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도진희 / 서울 신정동
- "아이랑 물놀이를 갈 때 집에서 선크림을 바르긴 하는데요. 야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하다 보니까 집에 오면 얼굴이며 목, 팔다리 이런 데가 빨갛게 화상을…."

평소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은 차단제를 꼭 써야 합니다.

자외선B 차단 지수인 SPF와 자외선A 차단 등급인 PA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승동 / 서남병원 전문의
- "일상 생활 중에는 SPF 15 이상의 제품을 발라주시고, 야외 활동 전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2~3시간 간격으로…."

외출하기 15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장시간 외부활동이 있을 때에는 수시로 덧발라야 합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적정량은 이처럼 500원 동전 크기 수준입니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맞는 걸 고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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