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1일) 저녁 인천공항의 한 라운지에서 불이나 1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주유소를 들이받은 차량이 전복됐는데,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재를 알리는 알람 소리와 안내방송이 공항에 울려 퍼집니다.
어제(11일) 저녁 6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항 이용객 등 총 1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라운지에서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공항 관계자는 "식당 튀김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는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도로에 기름 자국과 부서진 차량의 파편이 보입니다.
어젯밤(11일)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주유소 앞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차량이 전복됐다…. 인명피해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고…."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엔 이렇게 잔해가 남아있는데요. 차량은 주유소 간판을 들이받고 뒤집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빠져나와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는데,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에 무게를 두고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시뻘건 불이 치솟습니다.
찌그러진 차량들은 검게 탔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합니다.
어젯밤(11일) 10시 반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 차령터널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고속도로 양방향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이은필 / 피해 차량 동승자
- "불난 차에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도 거의 기절해가지고 정신을 못 차려 가지고 뒷문을 열고 흔들어서 유리를 깼죠."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모두 불에 탔고 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김지향·전성현
화면출처 : 인천 영종소방서·시청자 송영훈
어제(11일) 저녁 인천공항의 한 라운지에서 불이나 1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주유소를 들이받은 차량이 전복됐는데,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재를 알리는 알람 소리와 안내방송이 공항에 울려 퍼집니다.
어제(11일) 저녁 6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항 이용객 등 총 1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라운지에서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공항 관계자는 "식당 튀김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는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도로에 기름 자국과 부서진 차량의 파편이 보입니다.
어젯밤(11일)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주유소 앞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차량이 전복됐다…. 인명피해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고…."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엔 이렇게 잔해가 남아있는데요. 차량은 주유소 간판을 들이받고 뒤집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빠져나와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는데,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에 무게를 두고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시뻘건 불이 치솟습니다.
찌그러진 차량들은 검게 탔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합니다.
어젯밤(11일) 10시 반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 차령터널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고속도로 양방향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이은필 / 피해 차량 동승자
- "불난 차에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도 거의 기절해가지고 정신을 못 차려 가지고 뒷문을 열고 흔들어서 유리를 깼죠."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모두 불에 탔고 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김지향·전성현
화면출처 : 인천 영종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