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반도 황사 비상…전국 황사 특보
입력 2010-03-20 19:21  | 수정 2010-03-20 19:21
【 앵커멘트 】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전남에는 황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황사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상황이 어떻죠?

【 기자 】
네, 이번에 한반도를 덮친 황사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수준입니다.

오후 5시20분 현재 지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흑산도 1천361그램을 비롯해 서울 241그램, 춘천 253그램, 영월 257그램을 기록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내렸고, 광주와 전남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원의 경우 미세먼지농도가 30분 만에 세제곱미터 당 60그램이 짙어지는 등 황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사는 저기압을 따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동진하고 있어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밤부터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등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기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다시 영하로 떨어진 뒤,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계속 영하권을 맴도는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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