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주택가서 이혼 문제로 칼부림 '여성 2명 사상'…피의자 검거
입력 2023-06-09 09:14  | 수정 2023-06-09 09:35
사진=게티이미지

경북 경주 황성동 주택가의 한 빌라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9시 21분쯤 빌라 안에서 남성이 부인과 친구로 추정되는 50대 여성 2명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칼에 찔린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여성은 팔과 어깨 등에 중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이 목격자와 인근 CCTV를 통해 수색한 결과,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경주 외동읍으로 달아났다가 새벽 1시 35분쯤 경찰에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주경찰서는 이혼 문제로 다투다 칼부림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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