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만 오늘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결론은 모레(9일) 선관위의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행안위 소속 여당 의원들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또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수습책으로 선관위원 9명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동안 버티기에 들어갔던 선관위의 입장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위원회 차원에서 기관의 중립성과 독립성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거취도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김필곤 상임위원은 그동안 (노태악) 위원장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정도의 답변을 하시고…."
지난 3~4일에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선관위를 장악하려 한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관위원장을 흔들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무총장을 앉히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22대 총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 아니할 수 없다. "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선관위원들은 모레(9일) 전원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의 부분 수용과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국민의힘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만 오늘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결론은 모레(9일) 선관위의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행안위 소속 여당 의원들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또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수습책으로 선관위원 9명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동안 버티기에 들어갔던 선관위의 입장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위원회 차원에서 기관의 중립성과 독립성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거취도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김필곤 상임위원은 그동안 (노태악) 위원장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정도의 답변을 하시고…."
지난 3~4일에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선관위를 장악하려 한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관위원장을 흔들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무총장을 앉히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22대 총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 아니할 수 없다. "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선관위원들은 모레(9일) 전원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의 부분 수용과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