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이 역대급 K-액션과 함께 각종 브로맨스로 폭발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평소에 작가님의 원작을 재밌게 보고 있었다. 코로나를 배경으로 깊은 아픔을 다루고 펼칠 수 있는 액션을 더하면 많은 분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공감하고 쾌감을 느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실제로도 불법 사채꾼이 기승을 부리는 ‘청년경찰 이후 탐구하던 권선징악과 청년들의 이야기가 접점이 맞았다”라고 연출 계기를 공개했다.
우도환은 다른 액션 시리즈와 다른 지점들이 많이 끌렸던 것 같다.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야 했던 액션이 도전의 액션이었고, ‘이게 영상화됐을 때 어떠한 쾌감이 보일까?라는 그런 지점들이 많이 끌렸다. 건우라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되게 순수하고 착하고 어눌하고 착한 복서의 심장을 가진 친구라 그 점이 많이 끌렸다”라고 출연 이유를 답했다.
이상이는 감독님 전작인 ‘청년경찰을 정말 재밌게 봤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그때의 느낌과 향이 났다. 이거는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박서준, 강하늘 중 누구냐. 향이 났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상이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김주환 감독이 키로 보면 박서준 씨인 것 같다”라고 대신 답변했다.
이어 이상이는 브로맨스의 좋은 향이 났다. 우도환 배우가 말한 것처럼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다. 다른 대본에 비해서 액션의 지문이 디테일한 대본은 처음이었다. 캐릭터에 맞춰서 액션 지문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고, 액션 브로맨스를 꼭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처음에 ‘사냥개들에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들어온 게 명길이 아니었다. 이해영 선배가 한 역할, 좋은 역할, 정신적 지주였는데 대본을 보면 볼수록 명길한테 마음이 가더라. 다 읽고 난 다음에 이야기를 했다. 명길이면 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감사하다라고 피드백을 주셨다. 실생활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며 (악역을 연기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연기로 대신할 수 있는데 두 친구들 케미가 너무 좋게 보여서 쟤들을 내가 어떻게 더 괴롭힐 수 있을까 했다. ‘사냥개들 같은 작품에서는 악의 축이 더 세야 통쾌함이 크다. 많은 기자분이 아시겠지만, 악역쪽으로 가만히 있어도 악함이 있다고 하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명길은 사냥개XX 정도 되지 않을까. 물불 안가리고 카지고 갖는 게 꿈이라 모든 약한 사람들을 더 괴롭힌다. 작은 걸 속이고 하는데 이게 사기인 거다. 건우(우도환 분)와 건우 엄마(윤유선 분)를 만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거다”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우도환과 김주환 감독의 돈독한 의리도 빛났다. 우도환은 전역 다음날 바로 촬영을 시작한 것. 우도환은 전역하기 6개월 전에 감독님께서 ‘보냈다라고 세글자 보내시더라. ‘뭘 보냈는데 누굴 보냈는데 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보냈다 생각했다. ‘대본 보냈다고라고 하셔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환이형한테는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라고 하지 않는다. ‘사자 때부터 무한신뢰를 가지고, ‘내가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 내가 건우다라는 생각을 24시간 주입시켜주셔서 그렇게 생각하며 했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군대에 있으면서도 우도환 배우는 계속 준비를 해줬다. 연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이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욕심을 더 냈고, 우도환 배우가 굉장히 끌어줘서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이렇게 몸을 바쳐서 액션을 구현해주는 걸 보면서 용기도 얻고 희망도 얻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무엇보다 김주환 감독은 전작 ‘청년경찰 ‘멍뭉이 등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표현해내 재미와 훈훈함을 선사했다. ‘우도환-이상이 VS 박서준-강하늘이라는 질문에 우도환,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제 사실 서준이한테 문자가 왔다. 고생했다고. 좀 찡했는데 다 ‘청년경찰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던 거고 더 깊어진 동생과 형의 케미를 배우는 거 같다. 이 두 친구가 멋있게 채워줬다. ‘사냥개들에는 할 수 있는 모든 브로맨스를 다 넣었다. 브로맨스의 천국이라고 혼자 이야기하고 있다. 류수영 선배님, 이해영 선배님의 두 분의 오래된 중년의 브로맨스도 있다. 우도환 배우와 허준호 선배님의 사제 케미도 있고, 최시원 배우와 최영준 선배님이 펼치는 미묘하고 섬세한 친척의 권력이 섞인 브로맨스가 있다. 이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8시간이 꽉 채워진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웅 역시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인정했다. 그는 진짜로 대본을 처음 딱 봤었을 때, 여기 둘이 어떻게 설명이 될까 했다. 처음 장면 끝나고 밥 같이 먹는 거를 봤는데 ‘얘들이 이걸 이렇게 했다고?. 글에 있던 거를 입체적으로 나와서 했는데, 더더더 입체감있게 했다. 캐릭터들을 처음 촬영이었을 텐데 우도환, 이상이 성격이 다른데 둘 케미가 너무 좋아보이더라”고 칭찬했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극 중 복싱 선수로 변신, 그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왔던 우도환은 복싱이 특기라고 써놓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이번에 어려웠다. 제대로였다. 액션을 한다는 건 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상대를 믿고 나를 믿어야 하니까 연습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몸도 권투 선수처럼 오로지 헬스 근육이 아닌 해외 권투 선수들을 보면 필요한 근육만 나와 있어서, 그런걸 모티프로 운동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이는 복서의 몸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 강한 훈련도 받고 복싱 훈련도 하고. ‘갯마을 차차차 후반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캐릭터가 드러나는 것 같다. 액션과 몸 체형에서. 도환배우가 맡았던 건우는 인파이터라고 해서 몸을 그렇게 만들었고, 나는 아웃복서라고 해서 바깥에서 상대방을 갖고 놀 듯 치고 빠지고 하고, 우도환은 증량에 목표가 있었다면 나는 감량하는 식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주환은 이상이는 왼손잡이로 스탠스를 바꿨다. 액션을 할 때 우도환과 나란히 같이 서서 같은 손으로 하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부탁을 했는데 해주셨다”라며 극 후반에 가면 레벨 투로 업이 되는데 그때는 무시무시하다”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우도환은 이상이를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한 사이로 남은 것 같다. 형을 볼 때면 내가 항상 건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형을 만날 때는 복서의 심장을 가진 아이로서 바라보게 되더라”고 표현, 이상이는 우도환을 또 같이 작업하고 싶은 동생이자 배우. 이게 작품을 같이 할 때 열의가 그냥 보인다. 사람의 기운이라는 게. 이런 열정과 태도를 갖고 있는 배우라면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 그 과정이 즐겁지 않나. 결과를 떠나서. 또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다.
원작에서는 두 캐릭터가 하는 운동이 유도였으나, 시리즈화되면서 복싱으로 변경됐다. 김주환 감독은 유도가 작품을 찍으면서 느낀 게 되게 어렵다. 한 번 넘어갈 때마다 배우가 다치기 쉽고, 떨어지는 대역도 다치기가 쉽다. 한 번에 박살내는 액션에 쾌감은 있는데, 액션이라는 거도 하나의 시퀀스가 필요한데 거기에 복싱만한 게 없더라”며 원작자님께서도 대본을 드리면 재밌다고 해주시고 현장에 와서 간식도 사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사냥개들은 공개 전 출연 배우인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큰 위기를 맞았던 바 있다. ‘사냥개들 측은 통편집이 아닌 스토리를 위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김주환 감독은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을 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런데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 부었다. 그거를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많이 망가지면 안된다는 마음 하에 김새론 씨의 분량을 줄이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주환 감독은 K-액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매번 모든 것을 갈아 넣었다. 그런 액션과 브로맨스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상이는 CG 없는 액션. 대역이라고 하면 대역을 해주시는 배우도 있고 CG도 때때로 하지만, 거의 불가피한 상황 빼고는 90, 95, 99% 정말 우리가 다 해서 사실적인 K-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능에 나와서 보여 드렸던 편안한 브로맨스, 참 귀엽고 순박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키는 우리의 모습을 정말 재밌게 잘 보실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우도환은 이 시리즈를 우리 모두가, 감독님이 그러셨겠지만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고 액션도 힘들었다. 우리 모두가 애썼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서도 재밌게 관전 포인트가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박성웅은 6월 9일날 직접 보시고 알려주셔라”고 이야기하며 기대를 높였다.
[마포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평소에 작가님의 원작을 재밌게 보고 있었다. 코로나를 배경으로 깊은 아픔을 다루고 펼칠 수 있는 액션을 더하면 많은 분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공감하고 쾌감을 느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실제로도 불법 사채꾼이 기승을 부리는 ‘청년경찰 이후 탐구하던 권선징악과 청년들의 이야기가 접점이 맞았다”라고 연출 계기를 공개했다.
우도환은 다른 액션 시리즈와 다른 지점들이 많이 끌렸던 것 같다.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야 했던 액션이 도전의 액션이었고, ‘이게 영상화됐을 때 어떠한 쾌감이 보일까?라는 그런 지점들이 많이 끌렸다. 건우라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되게 순수하고 착하고 어눌하고 착한 복서의 심장을 가진 친구라 그 점이 많이 끌렸다”라고 출연 이유를 답했다.
이상이는 감독님 전작인 ‘청년경찰을 정말 재밌게 봤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그때의 느낌과 향이 났다. 이거는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박서준, 강하늘 중 누구냐. 향이 났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상이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김주환 감독이 키로 보면 박서준 씨인 것 같다”라고 대신 답변했다.
이어 이상이는 브로맨스의 좋은 향이 났다. 우도환 배우가 말한 것처럼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다. 다른 대본에 비해서 액션의 지문이 디테일한 대본은 처음이었다. 캐릭터에 맞춰서 액션 지문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고, 액션 브로맨스를 꼭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처음에 ‘사냥개들에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들어온 게 명길이 아니었다. 이해영 선배가 한 역할, 좋은 역할, 정신적 지주였는데 대본을 보면 볼수록 명길한테 마음이 가더라. 다 읽고 난 다음에 이야기를 했다. 명길이면 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감사하다라고 피드백을 주셨다. 실생활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며 (악역을 연기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연기로 대신할 수 있는데 두 친구들 케미가 너무 좋게 보여서 쟤들을 내가 어떻게 더 괴롭힐 수 있을까 했다. ‘사냥개들 같은 작품에서는 악의 축이 더 세야 통쾌함이 크다. 많은 기자분이 아시겠지만, 악역쪽으로 가만히 있어도 악함이 있다고 하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명길은 사냥개XX 정도 되지 않을까. 물불 안가리고 카지고 갖는 게 꿈이라 모든 약한 사람들을 더 괴롭힌다. 작은 걸 속이고 하는데 이게 사기인 거다. 건우(우도환 분)와 건우 엄마(윤유선 분)를 만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거다”라고 소개했다.
‘사냥개들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출연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김주환 감독은 캐스팅 비화와 관련해 도환이야 완벽하고, 이상이 배우도 사실 완벽했고, 허준호 선배님 현장에서 뵙고 싶은 팬심이 컸다. 이 작품에서 정신적 지주이자 엄청 큰 어른으로 나오시는데 그 와중에 액션도 과거 신을 3화 쯤에 엄청나게 있다. 그걸 오셔서 몸소 다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최사장의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와 현재의 현인 같은 모습은 허준호 선배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작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박성웅 선배님은 바밤바의 창시자이지만 빌런계의 대부 같은 분이다. 멋있으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할 수 있을까 존경해서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무엇보다 우도환과 김주환 감독의 돈독한 의리도 빛났다. 우도환은 전역 다음날 바로 촬영을 시작한 것. 우도환은 전역하기 6개월 전에 감독님께서 ‘보냈다라고 세글자 보내시더라. ‘뭘 보냈는데 누굴 보냈는데 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보냈다 생각했다. ‘대본 보냈다고라고 하셔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환이형한테는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라고 하지 않는다. ‘사자 때부터 무한신뢰를 가지고, ‘내가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 내가 건우다라는 생각을 24시간 주입시켜주셔서 그렇게 생각하며 했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군대에 있으면서도 우도환 배우는 계속 준비를 해줬다. 연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이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욕심을 더 냈고, 우도환 배우가 굉장히 끌어줘서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이렇게 몸을 바쳐서 액션을 구현해주는 걸 보면서 용기도 얻고 희망도 얻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무엇보다 김주환 감독은 전작 ‘청년경찰 ‘멍뭉이 등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표현해내 재미와 훈훈함을 선사했다. ‘우도환-이상이 VS 박서준-강하늘이라는 질문에 우도환,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제 사실 서준이한테 문자가 왔다. 고생했다고. 좀 찡했는데 다 ‘청년경찰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던 거고 더 깊어진 동생과 형의 케미를 배우는 거 같다. 이 두 친구가 멋있게 채워줬다. ‘사냥개들에는 할 수 있는 모든 브로맨스를 다 넣었다. 브로맨스의 천국이라고 혼자 이야기하고 있다. 류수영 선배님, 이해영 선배님의 두 분의 오래된 중년의 브로맨스도 있다. 우도환 배우와 허준호 선배님의 사제 케미도 있고, 최시원 배우와 최영준 선배님이 펼치는 미묘하고 섬세한 친척의 권력이 섞인 브로맨스가 있다. 이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8시간이 꽉 채워진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웅 역시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인정했다. 그는 진짜로 대본을 처음 딱 봤었을 때, 여기 둘이 어떻게 설명이 될까 했다. 처음 장면 끝나고 밥 같이 먹는 거를 봤는데 ‘얘들이 이걸 이렇게 했다고?. 글에 있던 거를 입체적으로 나와서 했는데, 더더더 입체감있게 했다. 캐릭터들을 처음 촬영이었을 텐데 우도환, 이상이 성격이 다른데 둘 케미가 너무 좋아보이더라”고 칭찬했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극 중 복싱 선수로 변신, 그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왔던 우도환은 복싱이 특기라고 써놓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이번에 어려웠다. 제대로였다. 액션을 한다는 건 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상대를 믿고 나를 믿어야 하니까 연습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몸도 권투 선수처럼 오로지 헬스 근육이 아닌 해외 권투 선수들을 보면 필요한 근육만 나와 있어서, 그런걸 모티프로 운동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이는 복서의 몸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 강한 훈련도 받고 복싱 훈련도 하고. ‘갯마을 차차차 후반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캐릭터가 드러나는 것 같다. 액션과 몸 체형에서. 도환배우가 맡았던 건우는 인파이터라고 해서 몸을 그렇게 만들었고, 나는 아웃복서라고 해서 바깥에서 상대방을 갖고 놀 듯 치고 빠지고 하고, 우도환은 증량에 목표가 있었다면 나는 감량하는 식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주환은 이상이는 왼손잡이로 스탠스를 바꿨다. 액션을 할 때 우도환과 나란히 같이 서서 같은 손으로 하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부탁을 했는데 해주셨다”라며 극 후반에 가면 레벨 투로 업이 되는데 그때는 무시무시하다”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우도환은 이상이를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한 사이로 남은 것 같다. 형을 볼 때면 내가 항상 건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형을 만날 때는 복서의 심장을 가진 아이로서 바라보게 되더라”고 표현, 이상이는 우도환을 또 같이 작업하고 싶은 동생이자 배우. 이게 작품을 같이 할 때 열의가 그냥 보인다. 사람의 기운이라는 게. 이런 열정과 태도를 갖고 있는 배우라면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 그 과정이 즐겁지 않나. 결과를 떠나서. 또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다.
원작에서는 두 캐릭터가 하는 운동이 유도였으나, 시리즈화되면서 복싱으로 변경됐다. 김주환 감독은 유도가 작품을 찍으면서 느낀 게 되게 어렵다. 한 번 넘어갈 때마다 배우가 다치기 쉽고, 떨어지는 대역도 다치기가 쉽다. 한 번에 박살내는 액션에 쾌감은 있는데, 액션이라는 거도 하나의 시퀀스가 필요한데 거기에 복싱만한 게 없더라”며 원작자님께서도 대본을 드리면 재밌다고 해주시고 현장에 와서 간식도 사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사냥개들은 공개 전 출연 배우인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큰 위기를 맞았던 바 있다. ‘사냥개들 측은 통편집이 아닌 스토리를 위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김주환 감독은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을 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런데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 부었다. 그거를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많이 망가지면 안된다는 마음 하에 김새론 씨의 분량을 줄이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주환 감독은 K-액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매번 모든 것을 갈아 넣었다. 그런 액션과 브로맨스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상이는 CG 없는 액션. 대역이라고 하면 대역을 해주시는 배우도 있고 CG도 때때로 하지만, 거의 불가피한 상황 빼고는 90, 95, 99% 정말 우리가 다 해서 사실적인 K-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능에 나와서 보여 드렸던 편안한 브로맨스, 참 귀엽고 순박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키는 우리의 모습을 정말 재밌게 잘 보실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우도환은 이 시리즈를 우리 모두가, 감독님이 그러셨겠지만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고 액션도 힘들었다. 우리 모두가 애썼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서도 재밌게 관전 포인트가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박성웅은 6월 9일날 직접 보시고 알려주셔라”고 이야기하며 기대를 높였다.
[마포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