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 사시는 아파트가 20년이 넘었다면 이 기사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대규모 정전은 대부분 변압기 고장으로 일어나는데요.
인천시가 한국전력 등과 함께 낡은 변압기 무상점검을 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 11월 30일, 변압기 고장으로 무려 5,50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 16명이 승강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나는 정전은 대부분 낡은 변압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고 인천시가 한전 등과 함께 올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 중 58곳에서 변압기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변압기 고장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징후는 이상 발열.
점검을 나간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아파트 관리자에게 상태를 설명합니다.
▶ 인터뷰 :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 "온도 측정 비교를 해봤을 때 5도 이상 (기준치와 차이가) 나지 않으면 이상이 없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발열 부위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천시는 한 번 점검한 변압기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2차로 정밀 안전진단도 합니다.
변압기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대부분 관심 밖에 있지만 한 번 고장 나면 대규모 정전은 물론 불이 날 수도 있어 각별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 인터뷰 : 김상용 /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
- "특히 2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은 15년 미만 아파트보다 약 7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변압기 상태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에도 98개 단지에서 변압기를 점검한 인천시는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단지에는 변압기 교체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여러분 사시는 아파트가 20년이 넘었다면 이 기사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대규모 정전은 대부분 변압기 고장으로 일어나는데요.
인천시가 한국전력 등과 함께 낡은 변압기 무상점검을 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 11월 30일, 변압기 고장으로 무려 5,50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 16명이 승강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나는 정전은 대부분 낡은 변압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고 인천시가 한전 등과 함께 올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 중 58곳에서 변압기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변압기 고장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징후는 이상 발열.
점검을 나간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아파트 관리자에게 상태를 설명합니다.
▶ 인터뷰 :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 "온도 측정 비교를 해봤을 때 5도 이상 (기준치와 차이가) 나지 않으면 이상이 없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발열 부위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천시는 한 번 점검한 변압기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2차로 정밀 안전진단도 합니다.
변압기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대부분 관심 밖에 있지만 한 번 고장 나면 대규모 정전은 물론 불이 날 수도 있어 각별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 인터뷰 : 김상용 /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
- "특히 2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은 15년 미만 아파트보다 약 7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변압기 상태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에도 98개 단지에서 변압기를 점검한 인천시는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단지에는 변압기 교체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