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두려움을 넘어 정복의 시대로

【 앵커멘트 】
모레(21일)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인데요.
이제 암도 두려움을 넘어 정복의 시대로 가고 있어,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

일반인은 물론 암환자 환우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인 보건복지부는 4년 전에 발표한 '암 예방 10대 수칙'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술을 적게 마시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생활 속 실천만으로도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동시에 암 예방과 진료, 연구에 힘써온 유공자들에 훈장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수 / 국립암센터 원장
- "조기검진 수칙을 잘 지키면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할 수 있고 완치가 안 되더라도 치료하면서 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변화가 우리 국민한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암 치료 후 생존자가 크게 늘면서 보건복지부도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생존자의 재활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암 관리체계의 완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암엑스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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