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희영 장관 "성범죄자 정보 휴대전화 통보"
입력 2010-03-19 16:31  | 수정 2010-03-19 17:35
【 앵커멘트 】
여성부가 오늘(19일) 여성 정책은 물론 가족, 청소년 정책까지 아우르는 여성가족부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백희영 장관은 MBN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성범죄자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것을 추진하겠고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 출범한 여성가족부 수장의 성범죄자 신상 공개 조치에 대한 의지는 단호합니다.

▶ 인터뷰 : 백희영 / 여성가족부장관
-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주민들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앞으로 전문가들과 상의하면서 적극적으로 노력… "

이사를 오는 성범죄자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 정보를 지역 주민들이 손쉬운 방법으로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성범죄자의 정보 제공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우편물을 통한 방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이전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과 청소년 업무를 넘겨받은 여성가족부가 현판식을 갖고 새 출발 했습니다.

인원은 두 배, 예산은 4배 가까이 늘어 역대 여성정책 전담 부처로는 최대 규모의 조직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새롭게 출발한 여성가족부가 소외된 여성 가족과 아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