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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이채연 애니메이터 “이민자로서 ‘앰버’에 감정이입 많이 됐다”
입력 2023-05-30 12:26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이채연 애니메이터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파이어타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엘리멘탈의 언론시사와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피터 손 감독은 파이어 타운은 이민자 구역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뉴욕에서 자란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피터 손 감독은 그때 뉴욕에는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곳, 이탈리안들, 이민자들이 모여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파이어타운을 하나의 문화로 레퍼런스 삼은 것은 아니다”라고 아시아인들의 문화를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또한 파이어라고 하는 그 문화 자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혐오, 차별도 있다. 뉴욕에서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피터 손 감독은 자라면서 느꼈던 것은 여러 민족 공동체들이 잘 섞이면서 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잘 섞이지 못하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잘 섞이지 못했을 때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담으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이민자로서 앰버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라고 공감했다.

그는 다양한 인종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살 수 있는지 내 경험을 통해 많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한강로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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